프랑스의 세계적인 디자이너와 한국의 공예융합 프로젝트
-아홉개의 의자-
Projet de convergence de l‘artisanat coréen avec les designers
français de classe mondiale
- Les Neuf Chaises –
이번 전시는 한국 국제교류재단 국민공공외교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우리의 공예가 외국인의 눈높이에 어떻게 평가되는지 의자라는 주제하에 프랑스와 공예적 융합을 목적으로 시작되었다.
나전과 옻칠, 금속, 자수, 옥, 화각, 소목, 홍염, 섬유분야에서 평생의 업으로 하고있는 최고의 고수들과 프랑스 디자이너들이 공예로 융합하는 시간을 보내며 작가이든 쟁이라 불리든 묵묵히 그 자리를 지키고 있는 정신들이 응집되어 아름다운 의자로 다가와 더욱 의미가 있는 전시라 여겨진다.
모더니즘 건축의 거장 Le Corbusier의 건축사상이 오마주한 듯 고스란히 녹아있는 손대현의 나전칠기 의자, 프랑스의 디자인 영웅 Pierre Jeanneret와 김창식의 화류목 의자, 실용주의 선구자 Jean Prouvē의 스텐다드 의자를 차용한 곽순화의 소나무 모티브의 금태칠기 의자, Sharlotte Perriand과 홍염장 김경열이 보여주는 대홍색의자, Philippe Stark의 고스트 체어와 연계된 한국 춘천옥의 물성을 살린 엄익평의 옥장식 의자, Louis Vuitton의 디자인철학과 한국의 색동이 섬유와 실로 표현된 김옥현의 색동 의자, Chanel의 순수 블랙이미지가 화각을 만나 화려함으로 거듭난 주혜경의 화각 의자, Andre Sornay의 다양한 색채와 대중성을 한국의 오방색으로 풀어낸 김승희의 금속의자, 경면주사 주칠위에 한국의 문양과 기법을 오롯이 Hermes식으로 표현한 최정인의 모란자수 의자, 명실상부 아홉 개의 의자가 한국공예의 진수를 보여주고자 비록 분야는 다르지만 그 결을 함께하고 있다.
이 전시를 통해 한, 프랑스 두나라의 문화적 감성이 큰 공감대를 이루고 나아가 국민공공외교의 장이 되길 진심으로 기대한다.
한국황실문화갤러리
관장 최인순
곽순화
1978 서울대학교 미술대학원 졸업
전시
2008 《Korea Metal Art & Jewerly Design Today》, L.A, 미국
1992~1997 《서울미술대전》, 서울시립미술관, 서울
1991 《현대미술초대전》,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1990 《예술의 전당 전관개관 기념전》, 예술의 전당, 서울
1989 《현대미술초대전》,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김경열
서울시 무형문화재 제49호 홍염장
전시
2003 남산 한옥마을, 서울
김승희
금속공예가
전시
김옥현
섬유작가
전시
손대현
서울시 무형문화재 제1호 옻칠장
전시
엄익평
서울시 무형문화재 제37호 옥장
전시
주혜경
화각장인
전시
최정인
서울시 무형문화재 제12호 자수장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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