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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시 “독백”은 동성모터스가 주관하고 고은사진미술관의 후원 아래 진행된 BMW JOY FOCUS 4기 회원들의 전시이다. 여기 참여하는 작가 14명 모두 순수한 마음으로 손에 카메라를 들었다. 우리는 무엇을 찍어야 할지, 또한 무엇을 말해야 할지 몰랐다. 그것이 당연했다. 회원 모두가 그러하듯, 삶을 살아오며 숨 고를 시간도 넉넉지 않았고, 단 한 번 일상에 의문을 던진 적도 없었기 때문이다.
혼잣말로 중얼거림이라는 뜻을 갖는 “독백”은 우리에게 많은 것을 일깨워 준다. 보통 극에서 자신의 속마음을 관객들에게 알리는 방편으로 사용되는 이 말은 답답한 일상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절실히 필요한 개념일지 모른다. 어쩌면 예술이라는 형식자체가 ‘독백’과도 같다는 생각이 우리 모두의 뇌리를 엄습한다.
그러하기에 ‘독백’은 고립이 아니라, 곧 자유이다. 우리는 이렇게 자유를 노래한다. 또한 답답하고 숨 막히는 세상에서 잠시나마 혼자이기를 원한다. 마치 상대를 앞에 두고도 마음속 혼잣말을 하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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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시기간 : 2015. 4. 23 (목) – 5. 5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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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프닝 리셉션 : 2015. 4. 23 (목)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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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람시간 : 화요일 – 일요일 10:00-19:00 (매주 월요일 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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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여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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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균, 김병조, 김종규, 남영자, 노태묵, 박창범, 서형순, 송춘호, 신기환, 서영진, 원용로, 장혜진, 조진선, 최소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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