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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의 섬, 사슴의 이름 이라는 작품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주로 문학에서 취한 레퍼런스가 많다. 빛과 물질에 관한 이론도 그 중 하나 인데 앤드류 포터의 산문집 빛과 물질에 관한 이론에서 제목을 따왔다. 성립되기 어렵지만 완전한 관계에 대한 이야기가 흥미를 끌었다. 내가 앞선 개인전에서 말하고자 했던 완전하지만 불가능한 이 이상한 이상을 막연한 철학적 개념으로 만 생각했었는데 소설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복잡, 미묘한 관계가 어쩌면 내가 말하고자 했던 이상과 닮아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슈뢰딩거의 고양이를 차용했을 때에 이어 이번 빛과 물질에 관한 이론에서도 역시 물리학적 이야기를 하려는 것은 아니나 평소에 머릿속을 떠나지 않는 물리학적 호기심과 내가 추구하는 이상세계와 사람과의 관계가 어쩌면 모두 별개의 것이 아닌 하나로 연결되어 있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에 사로잡혀있다.
빛과 물질이 만날 때 생기는 그림자는 실존하지만 실재한다고 보기 어렵다. 사람이라는 빛과 관계라는 물질이 만나 생기는 실재하지만 허상에 가까운 그림자 속에 내가 찾던 이상이 있을지도 모르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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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기간 : 2015. 10. 22 (목) – 11. 10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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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시간 : 화요일 – 일요일 10:00-19:00 (매주 월요일 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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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남주 Bae Nam 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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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학교 일반대학원 미술학과 서양화전공 재학 |
동아대학교 예술대학 미술학부 회화전공 졸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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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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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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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어도 되는 허구, 갤러리폼, 부산 |
20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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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안의 숲, 케이갤러리, 부산 |
20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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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 골목 기획 초대 전날의 숲, 갤러리골목, 서울 |
20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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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 봄 기획 초대 기묘한이야기 EP2, 갤러리봄, 부산 |
20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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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묘한이야기 EP1, 갤러리 이드, 청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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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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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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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포더블 아트페어 서울,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 서울 |
20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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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llery Form at Affordable Art Fair Hong Kong 2015, Hong Kong Convention and Exhibition Centre, Hong Kong |
20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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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llery Form at Affordable Art Fair Singapore 2015, F1 Pit Building, Singapore |
20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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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급소나기, 울산문화회관, 울산 |
20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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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Ugly Duckling , 갤러리 아트숲, 부산 |
20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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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가여 안녕하십니까? V-Party Vol.5 , 광주 신세계갤러리, 광주 |
20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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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YORK AFFORDABLE ART FAIR, 11th Avenue at 28th Street, New York |
20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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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미술로 꿈을 꾸게하다!, 부산문화회관, 부산 |
그 외 다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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