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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 공간이라는 작품 제목은 하이네켄(Heineken) 공장을 견학하면서 그리고 산(Mountain)에서 산책할 때의 경험으로부터 MH(내)가 서있는 공간이라는 의미로 만들어졌다.)
많은 사람들이 너무나 삭막한 현실이라는 위치에 머물러 있다는 생각을 자주 한다. 그 현실은 생각을 단순하게 하고 메마르게 하는 한 가지 강력한 물질만을 추구하는 곳이다. 그리고 오염된 공기 안에서 스스로를 병들게 만들기도 한다. 나는 이러한 위치의 근본을 산업사회 이후 기계문명화가 초래한 결과라는 생각을 한다. 산업화 이후 물질적 환경이 정신과 몸을 속박시켜 행복한 삶의 본질을 느끼는 것을 방해하며 병들게 하고 있는 것이다.
나의 재료들은 대부분 낡거나 녹슨 철과 알루미늄 같은 공업용품이다. 녹슨 것이나 낡은 철을 보며 왠지 모르게 자연과 닮아있다고 느낀다. 그리고 그것들을 자연의 재료와 함께 나열한다. 자연물을 포함한 작업 안 모든 사물들을 ‘기계’ 또는 ‘부품’이라는 하나의 새로운 관념으로 생각하기로 했다. 그리고 공간 안에 이러한 기계들로부터 현실과 다른 새로운 위치를 만들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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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기간 : 2017. 1. 7 (토) – 1. 24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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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시간 : 화요일 – 일요일 10:00-18:00 (매주 월요일 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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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민혜 Min-Hae Ry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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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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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조소과 석사 수료 |
20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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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니스 국립보자르 학사 우수학위 졸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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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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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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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신(전), 개작연그룹, 아트스페이스플라스크, 서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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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한 기대, K’ARTS 명동 스튜디오, 서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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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진 시각들, 관찰자, Gallery b’one, 분당 |
20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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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시, 휴머니티, 서호미술관, 남양주 |
20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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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ild UP, 신미술관, 청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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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 및 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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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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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미술관 2016 신진작가 선정, 신미술관, 청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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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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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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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lla Arson – Bukard Blumelenin, 프랑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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