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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고은사진미술관은 사진 작업에 대한 열정을 지닌 사진 애호가들을 대상으로 하는 사진 강좌 프로그램인 포트폴리오반을 개설, 진행하였다.
3인의 멘토의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 3명의 작가 중 그 첫 번째 전시로
김시은<3mm>展이 열린다. 김시은은 스스로 가지고 있는 불안을 숨길 수 있는 공간을 창조하고, 사진으로 표현해낸다.
이번 전시를 통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작품 활동을 이어나갈 수 있는 발돋움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누군가에게는 별일 아닌 일들이 내겐 별일처럼 느껴지고,
내겐 놀라운 일들이.. 누군가는 무심히 지나치기도 한다.
어릴 적 내 주위에서 일어난 일들을 난 별일 없는 듯 무심히 지나쳤었고,
어느 것도 내겐 놀라운 일이 아니었다.
하지만 그때의 일들은 불안이라는 흔적을 남기고,
그 흔적들은 강박증과 공포라는 이름으로 늘 나를 따라 다니며,
불안함은 하나의 행동이 되어 다시 내게 돌아온다.
.. 이젠 아무것도 하지 않을 때가 더 불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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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시기간 : 2016. 8. 4 (목) – 8. 16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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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프닝리셉션 : 2016. 8. 5 (금)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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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람시간 : 화요일 – 일요일 10:00-19:00 (매주 월요일 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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