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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들어와 작업한 ‘허밍(humming)‘은 바다의 의미와 시時의 내적 감정을 연결시켜 작업하였다. 어머니와 같은 생명의 근원인 동시에 정신적인 가치들을 잃어가는 현대인의 내면에 깊이 존재하는 고향 같은 안식의 바다와, 자연의 현상에서 떠오르는 영감을 운율로 지닌 언어로 나타내면서 각성된 의식 깊숙한 시는 공통점이 있다.
나에게 낯설지 않으면서 낯선 부산환경에서 위로와 자유를 전해준 바다, 이곳에서 발견하는 대상에 따라서 행해진 나의 모든 행위와 시詩, 믿음, 새 등의 형태로 작업을 이룬다. 어느 날 마음이 반응하는 지점을 만나게 되면 그 지점이 촬영을 허락할 때까지 그곳에서 명상을 하듯 기다리다 결정적 순간으로 와 닿는 대상으로 상상력을 자극한다. 이것은 신비로운 상태와 오묘한 충일감이 차오르는 내면세계로 들어가기 위함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세계는 언제나 모든 생명들이 평화롭다. 자연을 향한 열린 의식을 키울 수 있도록 도와주면서 최대한 감각을 열어두고 받아들이고 사유하고 풀어놓게 한다.
그렇게 작업 과정의 핵심은 나이를 잃은 영원한 어린 나를 되찾아주고 현실과 본질적으로 다른 시의 영향은 이번 작업에서 중요했다. 마치 자연과의 공존이 되어 노래하는 새처럼 나는 영적 인식을 위한 노래를 했을까? 마이너 화이트의 자아의 깨달음을 끌어 당겨놓았다.
“사진가는 자기가 찾는 모든 것에 자기를 빠뜨려야 한다. 그럼으로써 모든 것과 일체가 되어 그것을 좀 더 깊이 느끼게 된다.” 라는 말에 자연과 대상, 대상과 자신으로 소통하면서 성찰해가는 시간이라고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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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기간 : 2018. 1. 27 (토) – 2. 20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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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시간 : 화요일 – 일요일 10:00-18:00 (매주 월요일 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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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닝리셉션 : 2018. 1. 27(토)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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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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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사진아카데미 사진작품연구반 수료 |
20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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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사진아카데미 포트폴리오반 수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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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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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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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밍(humming)》, 부산 프랑스문화원 ART SPACE, 부산 |
20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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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ostalgia》, Rosselli Art Gallery, Redding CA, USA |
199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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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el Worker Man》, Benefit Fund Raiser Program Artist Special Plan Exhibition, pittsburg CA, US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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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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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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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 스페이스 닻, 부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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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w 감천》, 감천문화마을갤러리, 부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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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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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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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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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과 어둠의 칸타타』, 포토포엠 5인공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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