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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직장인으로 20여년을 살아왔다.
하루가 수많은 인터넷 시스템들로부터 나오는 신호와 로그의 압력 속에서 조금의 색채 변화와 소리에도 긴장했던 시간이었다. 정신 없이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나 자신을 위로하고자 시작했던 사진이 이제는 본업보다 더 시간과 열정을 많이 투자하는 것으로 내 삶에 자리하게 되었다.
이 작업은 2017년부터 2018년 6월까지 우리 주위의,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한다면 주말에 산책하면서 마주하는 대상이나 현상 중 내 시선을 이끄는 단편들이다.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멈추어 멍하니 바라보며 시선을 멈춘 대상들이다. 출퇴근 시간 마주하는 대상들은 내게 건조한 혹은 익숙하면서도 낯선 장면들이다. 사진 속 대상에는 나의 감정이나 추억 등 특이한 것의 연관성은 별로 없다. 그러나 절대적으로 없다고는 볼 수 없을 것이다. 수많은 대상과 장면 중에서 그래도 내 시선이 간다는 것은 나의 잠재의식이 자극 받았을 일인지도 모른다. 그 때문에 카메라를 들었던 것 아닐까?
지금도 내가 찍는 대상에게 구체적으로 내가 왜 반응하는지 정확히는 모른다. 이 작업을 시작으로 세상을 만나는 타성에서 벗어나 더 확장된 나의 혜안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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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기간 : 2018. 8. 2 (목) – 2018. 8. 14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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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시간 : 화요일 – 일요일 10:00-19:00 (매주 월요일 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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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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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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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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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사진아카데미 포트폴리오반 수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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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사진아카데미 사진작품연구반 수료 |
20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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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사진아카데미 포트폴리오반 수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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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사진아카데미 사진작품연구반 수료 |
20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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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학교 디지털사진아카데미 표현반 수료 |
20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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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학교 디지털사진아카데미 초급 및 중급반 수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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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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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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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eak, 부산 프랑스 문화원 ART SPACE, 부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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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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