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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프랑스 문화원 ART SPACE는 2019년 5월 30일에서 6월 18일까지 김강의 전시를 개최한다. 김강은 현재 경성대학교 사진학과에 조교수로 재직 중인 실용 사진가이다. 실용 사진이란 우리가 실생활에서 필요로 하는 사진으로, 광고, 팸플릿, 신제품 홍보 사진 등 일상생활에서 쉽게 볼 수 있는 형태의 사진이다. 실용 사진은 문화 정보와 같이 제시되기도 하는데, 기사의 텍스트와 동일한 내용의 이미지를 제시할 때 사진가의 해석이 들어간 사진이 함께하기도 한다.
이번 전시는 작가가 미국에서 사진을 공부하던 시절의 사진부터, 사회의 일원으로 일할 때의 실용적 기법으로 찍은 사진, 학생들과의 수업에서 데모를 통해 제작된 사진까지 시간의 순서대로 3가지 파트로 나누어진 형태로 진행된다. 실용사진에 가미된 예술적 시각에 집중하고자 하는 것이 이번 전시의 가장 중요한 핵심이다. 사진을 통해 사진가가 세상과 나누는 대화는 물론 사진가와 관객의 대화도 이끌어낼 수 있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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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프랑스문화원 ART SPAC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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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나와 세상과의, 시각(視覺)을 통한 그 어떤 무언의 대화”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어떤 내용의/어떤 느낌의 대화인지가, 한 장의 사진에 숨겨진 진짜 주제이겠지요.
저는 사진을 배운 후 실용사진 분야에서 정물사진을 제작해왔습니다. 최근 몇 년간은 학교에서 조명(빛)과 실용정물사진을 중심으로 사진수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번 전시에서 사진을 배울 때의 사진들과 실용사진으로 만들어진 사진들 그리고 사진수업에서 데모(demonstration)를 통해 제작된 사진들을 같이 살펴보고자합니다.
기존의 사진제작에서는 그 결과물인 사진이미지의 퀄러티에 좀 더 중요성이 있었다면, 사진수업에서 만들어진 이미지는 그 제작과정에 좀 더 비중이 있었습니다. 그 제작과정을 보여주고 가르치는 것이 수업의 한 가지 주요 목표이니까요. 수업 중에 만들어진 사진은 상대적으로 아주 짧은 시간에 제작되었고 또한 가성비가 큰 조명장비와 소품, 적은 비용으로 만들어졌습니다. 결과물인 이미지를 보고 판단할 때 이 두 가지 종류의 사진 사이에는 그 어떤 커다란 차이가 있을까요?
최근 몇 년간, 사진수업중의 실기데모는 저에게 크게 중요했던 사진작업이었습니다. 이 전시를 준비하면서 저와 함께 수업데모에 참여했던 학생들을 생각해봅니다.
제가 사진을 배울 때에 만들었던 사진, 사회가 필요로 하는 실용사진으로 제작된 사진, 그리고 학생들을 가르치기 위해 만들어진 사진, 이 이미지들을 같이 살펴보며 “나에게 사진이란 무엇일까?”라는 물음을 다시금 가져봅니다. 그가 그리는 그림에 대해 화가인 에드바드 뭉크(Edvard Munch)가 언급했던 “내가 산다는 것의 의미를 명확히 하려는 나의 시도”라는 말을 되새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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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 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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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시기간 : 2019. 5. 30 (목) – 2019. 6.18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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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람시간 : 화요일 – 일요일 10:00-19:00 (매주 월요일 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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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 강 Kim 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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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 - 현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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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성대학교 사진학과 조교수 |
| 2000 – 20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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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작업(미국 뉴욕) for New York, Prevention, Reader’s Digest, Time, Bon Appétit, Food & Wine, Food Network Magazine, Everyday with Rachael Ray, Entertainment Weekly, Men’s Health, InStyle, Audubon, Glamour, City, Fortune, Portfolio, Departures, Domino, Elle Décor, Travel & Leisure, Maxim, Boston, Real Simple, Martha Stewart Living, and Oprah Magazine |
| 199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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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School of Visual Arts(S.V.A.), New York, US. MFA photography and related Media |
| 199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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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chester Institute of Technology(R.I.T.), BFA photography with the highest hono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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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lo Exhibi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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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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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ill Life, Trunk Gallery, Seoul Kore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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